잘되는 가게, 안 되는 가게

배민아카데미에서 안 말해 주는 장사권프로의 장사 잘하는 사람, 장사 DNA

cloudberry 2021. 3. 17. 21:51

 

장사하기 전에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내 성격이 장사하기에 맞는 성격인가?’입니다. 장사할 성격도 아닌데 괜히 장사했다가 말아먹고 있는 돈 다 날릴 바에 그냥 회사 계속 다니는 편이 훨씬 이득입니다. 오늘은 유튜버 장사권프로님이 장사 잘하는 성격에 관해 올리셨기에 정리해보았습니다.

 

1. 잘 웃는 사람

 

2. 결단력 있는 사람

 

3. 분석적인 사람

 

 

 

 


 

1. 잘 웃는 사람

 

당연한 이야기지만 장사를 잘하기 위해선 고객의 기분을 좋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이, 알바생이 웃지도 않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주문받고 음식이 나와도 표정이 썩어 있다면 아무리 그 집이 맛있더라도 기분 더러워서 다신 안 갑니다.

 

다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 서비스를 왕창 주는 건 기대 안 합니다. 하지만 장사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기본인 웃는 얼굴은 하고 있어야 고객도 기분 좋습니다. 컨셉이 욕쟁이 할머니가 아니라면 잘 웃어야 고객이 모입니다.

 

또 웃으라고 한다고 맨날 실없는 사람처럼 웃으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적당히 사람 기분 좋게 할 정도로 웃는 것입니다. 적당히 미소 띠고 고객 응대를 해야 합니다. 간혹 태생적으로 잘 웃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웃음기 없는 얼굴로 태어나거나 웃는 게 서툰 사람들은 장사는 맞지 않습니다. 한다 해도 돈만 날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결단력 있는 사람

 

장사를 하다 보면 결단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을 닫아야 할지 열어야 할지, 에어컨을 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 뭐가 우선인지 등등 사소한 것부터 매장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 하나?, 메뉴를 줄여야 하나? 같은 큰 것까지 결단력을 요구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그런데 결단을 빨리 내리지 않고 우왕좌왕,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이것도 제대로 못 하고 저것도 제대로 못 한다면 장사하면 망합니다. 뭘 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고 이도 저도 못하게 됩니다.

 

컴플레인이 들어와도 어느 정도 선을 정해놓고 결단력 있게 끊어내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이것도 들어주고 저것도 들어주는 식으로 하면 컴플레인 해결은커녕 더 쌓이기만 할 겁니다. 빠르지만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어렵게도 결단력이 필요하지만, 유도리도 동시에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장 마감 시간이 새벽 2시인데 단골이 술 좀 더 사줄 테니 230분까지만 열면 안 되겠냐고 했을 때 칼같이 자르고 마감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30분 더 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건 사람마다 사정이 달라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30분 더 연장하는 게 더 유도리 있어 보입니다.

 

 

 

 

3. 분석적인 사람

 

잘 웃고 결단력도 있으며 유도리도 있고 예의도 바른데 장사를 접는 사장님들이 있습니다. 분석적이지 않아서입니다. 장사에 있어서는 분석도 매우 중요합니다.어떤 걸 원가 얼마에 가져와서 마진 얼마를 붙여 팔면 이 정도가 남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장사를 해야 하는데 그냥 막 퍼주기만 하는 가게가 있습니다.

 

물론 퍼주면 고객도 좋고 장사도 잘될 겁니다. 그런데 거기까지입니다. 장사는 잘되는데 남는 게 없습니다. 매출이 많아도 세금 떼고 인건비, 임대료, 전기세, 수도세 다 떼면 적자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대충이라도 어느 정도 남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팔아야 하는데 그렇게 생각 없이 그냥 돈이 들어오니 그게 다 순이익인 줄 알고 팔면 망합니다.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은 정산해서 뒤로 새는 구멍은 없는지, 어디에서 많이 빠져나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마진 높은 메뉴 개발도 해야 하고 원가 계산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장사권프로 장사DNA

 

https://www.youtube.com/watch?v=0m5U2PSNS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