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아카데미

(배민아카데미) 배달의 민족, 신림 미남포차

cloudberry 2021. 1. 13. 11:00

 

 

3, 8, 150, 4,500, 7,000 이 숫자들의 나열은 신사리에 있는 미남포차와 관련된 숫자입니다. 직원 3, 8개의 테이블, 일 매출 150만 원, 한 달 매출 4,500만 원 그리고 앞으로 월 매출 목표가 7,000만 원입니다. 겨우 직원 3명으로 이 정도 매출을 만든 건 대단한 일입니다. 지금부터 비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절마다 다른 메뉴

 

2.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

 

3. 신메뉴는 신중하게

 


 

1. 계절마다 다른 메뉴

 

포차를 운영하다 보니 메뉴가 주로 해산물입니다. 해산물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계절마다 다른 메뉴를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준비할 게 많아진다는 단점으로도 적용되지만 우리는 장점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봄에는 주꾸미 샤브샤브를 미나리, 홍고추, 배추, 단호박 등으로 여러 가지 색감을 표현해 봄 느낌이 나게 했습니다. 여름에는 해물 모둠과 물회를 내는데 이격욱 대표님이 직접 부산에서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메뉴입니다.

 

가을에는 꽃게와 새우를 주재료로 한 메뉴를 만들었는데 새우 껍질 까는 게 귀찮은 손님을 위해 직접 다 껍질을 까서 판매했더니 인기가 좋았습니다. 겨울에는 대방어를 팔았는데 원가가 비싸서 그렇게 마진은 많지 않지만, 인기 좋은 메뉴입니다.

 

이렇게 계절마다 메뉴를 개발하고 재료 구하러 가고 요리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홍보했습니다. 여름 메뉴는 대표님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홍보하는 등의 스토리를 만들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했습니다. 별다른 홍보는 하지 않지만, 인스타그램만으로 홍보하고 소통하면서 가게를 키웠습니다.

 

2.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

 

다른 식자재도 그렇지만 특히나 해산물은 신선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표님은 귀찮더라도 적게 자주 장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적게 자주 장 보면 신선한 해물을 얻고 재고 관리에 효율이 올라가는 건 물론이고 시장의 흐름도 파악하기 쉽습니다.

 

신선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원산지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좋은 원산지에서 나온 해산물 중 가장 최근에 잡은 것을 고릅니다. 좋은 해산물을 고르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합니다. 어디가 좋은 원산지고 이놈이 최근에 잡은 건지 잡은 지 오래된 건지 판단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족관 청소도 열심히 해야 해산물이 선선하게 유지됩니다. 수족관 청소를 하면 지나가는 손님과 대화도 하고 가게가 청결하다는 인식도 주고 신선한 해산물을 유지하고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3. 신메뉴는 신중하게

 

신메뉴를 만들 땐 신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냥 사장님이 좋아하는 메뉴라고, 그냥 특이하다고 만들면 안 됩니다. 철저하게 수요가 있는 메뉴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도 손님이 관심 없으면 그냥 망한 메뉴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만들되 우리 가게만의 차별점이 들어가야 합니다. 남의 가게에서 인기 좋다고 그대로 따라 만들면 그냥 짝퉁이니 우리 가게만의 차별점을 추가해야 합니다.

 

또한, 신메뉴를 만들 때 들어가는 식자재는 최대한 기존 식자재와 겹치는 메뉴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재고관리도 편하고 일의 효율성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주방 동선도 메뉴가 추가 됨에 따라 더 효율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추가로 배달을 하기 전에 미리 매출이 얼마나 나오고 직원이 더 필요한가? 아니면 기존 직원만으로 충분한가?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매출이 올라도 직원 고용하는 데 돈이 다 들어간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기존의 인원으로 가능하면 좀 더 일하고 더 벌어가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x34OAcw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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