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집

성신여대 앞 카페 컨설팅 해주기 (맥형, 포트캔커피 자영업자 컨설팅)

cloudberry 2021. 5. 17. 01:45

 

 

유튜버 맥형의 콘텐츠 중에 도움을 요청하는 자영업 사장님을 찾아가 컨설팅해 주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이번 사장님은 카페를 하는 사장님인데 장사에 관한 조언을 얻고자 맥형에게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지금부터 컨설팅 내용을 기반으로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1. 대학가라고 다 같은 상권이 아니다

 

번화가 상권이라고 말하면 대학가 생각 많이 나실 겁니다. 실제로 대학가 상권이 좋기도 하고 임대료도 많이 비쌉니다. 그런데 대학가 상권이라도 다 같은 대학가 상권이 아닙니다. 도로 하나 차이로 고객 수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이번 컨설팅하는 카페의 위치가 성신여대 상권에 있지만, 중심 상권에서 6차선 도로를 건너야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6차선 도로를 건너도 인도와 도로 사이에 펜스가 처져 있어서 접근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말이 좋아 대학가 상권이지 실질적으론 대학가 상권이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카페가 위치한 공간 주위를 둘러보니 주위에 주로 있는 가게들이 건강식품 매장인 ‘정관장’, 횟집 등이 있었습니다. 그냥 생각해 봐도 이런 매장의 주요 고객층은 여대생이 아닙니다. 중년 아저씨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입니다. 거기에 여대생 타깃의 카페를 차리니 어떻게 장사가 잘되겠습니까? 물론 사장님이 장사를 잘하고 배달도 잘 돼서 성공하면 모르겠지만 보통은 그렇게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2. 배민 메뉴판은 저렴한 가격부터 정렬

 

카페 사장님의 배민 사이트를 들어가니 메뉴판에 가장 처음 나온 대표메뉴가 세트 메뉴로 10,000원이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카페에 커피 시키러 들어갔는데 초반부터 10,000원이 넘는 메뉴를 걸어 놓으면 고객 입장에서 무의식적으로 거부감부터 듭니다. 아무리 세트 메뉴라 적었지만 일단 눈에 들어오는 금액이 10,000원이니 누가 좋겠습니까? 스타벅스도 커피 아메리카노 한 잔에 5,000원도 안 하는데 무슨 동네 카페에서 10,000원이 넘어가 하면서 그냥 나옵니다.

 

컨설팅받는 사장님 카페 커피는 분명 10,000원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스타벅스보다 더 저렴할 겁니다. 하지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가격이 10,000원이었고 메뉴판을 더 내려가기도 전에 뒤로 가기를 눌러버립니다. 그러니 메뉴판 처음에는 저렴하고 부담 없는 메뉴를 넣어 고객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합니다.

 

 

 

 

3. 배민 노하우

 

첫 번째로 배달 이야기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지만 사진이 정말 중요합니다. 사진을 잘 못 찍으면 전문 사진사를 고용해서라도 무조건 예쁘게 찍어서 올려야 합니다. 먹으려고 하다가도 사진이 맛없게 찍혀 있으면 식욕이 뚝 떨어집니다. 사진 기술을 배우고 여건이 안 된다면 전문 사진사를 고용해서라도 예쁘게 찍어 올려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이 사장님의 배민 이용에서 리뷰 이벤트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리뷰 이벤트를 하는데 리뷰 이벤트 상품으로 카페와 전혀 연관이 없는 웨지감자와 치즈볼을 제공했습니다. 웨지감자도 좋고 치즈볼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카페와 연관 있는 상품은 아닙니다. 카페에서 이벤트를 한다면 최소한 카페에 맞는 이벤트를 해야 합니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티를 주는 게 낫지 갑자기 웨지감자나 치즈볼은 좀 아니지 싶습니다.

 

세 번째는 깃발에 너무 인색하지 말라는 겁니다. 배민 깃발 하나 꼽는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개당 88,000원이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루로 나누면 3,000원 남짓 한 돈이고 카페에서 커피 한두 잔만 팔아도 메꿔지는 금액입니다. 하나로 해서 효과가 없다면 두 개, 세 개 꽂아서 테스트해보고 효과가 나오는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처음에 하나로 해라고 한다고 아무 효과도 없는데 하나만 꽂고 주구장창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하나가 적응되고 적다 싶으면 추가로 꼽고 그만큼 팔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세스코 같은 위생업체를 이용하고 이용한다면 배민 앱에서 우리 가게 옆에 세스코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인증을 해서 알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도 하고 요식업입니다. 위생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객한테 우리 가게가 이렇게 위생적이라고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말해주지 않으면 고객은 위생적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니 세스코 같은 전문 업체를 쓰고 쓴다고 보여줘야 합니다.

 

 

 

 

맥형 카페 컨설팅

 

https://www.youtube.com/watch?v=91s6csf-A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