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형tv’에서 소개한 커피디지의 조명훈 대표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명훈 대표는 동네 카페를 창업한 지 5년 차지만 십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 회사의 대표입니다. 지금부터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두 선정
2. 사람들 데일리 라이프에 편승
3. 아침부터 문 열기
1. 원두 선정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 ‘어떤 원두가 더 맛있는 원두다’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명훈 대표의 의견은 신맛이 많이 나는 원두보단 쓴맛이 나는 원두가 한국에는 더 알맞다고 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커피를 식사로 먹기 때문에 입맛을 돋우어 주는 신맛의 원두를 더 선호하고 한국 사람들은 밥 다 먹고 후식으로 먹기 때문에 좀 깔끔한 맛을 원해서 쓴맛의 원두를 더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조명훈 대표의 생각이지만 한국인의 커피 마시는 패턴을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원두 맛을 고르기 어렵다면 원두를 쓴맛과 신맛 둘 다 준비해 파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조명훈 대표의 커피디지는 원두를 여러 종류를 두고 손님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원두 종류를 늘리면 준비할 게 많아서 힘듭니다. 이점을 알고 상황에 맞게 원두를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2. 사람들 데일리 라이프에 편승
카페를 차릴 때 주변 사람들이 평소에 어떻게 행동하는지 뭘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동네 상권에 카페를 차린다면 케이크나 디저트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명훈 대표도 처음엔 케이크와 디저트를 팔았는데 결국엔 다 못 팔아서 버렸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동네 카페에서 디저트를 시켜 먹는 사람을 그렇게 많이 보지 못했을 겁니다. 동네 카페는 아줌마들의 모임 장소 겸 쉼터의 역할이 더 큽니다. 이런 동네 상권은 디저트보단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와 편한 의자와 테이블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동네 상권이 아니라 관광지에 카페를 차린다면 디저트가 필요할 겁니다. 관광하러 간 사람들은 경험에 돈을 쓰러 간 사람들이고 좋은 카페에 예쁜 디저트가 있다면 사 먹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곳은 트렌드에 빠르게 맞춰 예쁜 디저트를 만들어 팔아야 합니다.
3. 아침부터 문 열기
커피디지는 동네에 있는 카페이지만 아침 7시 30분에 오픈합니다. 그리고 아침 7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커피를 상당히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여기에는 조명훈 대표의 무서운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하나 추가하는 겁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혹은 학교 가기 전에 커피 한 잔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그 카페의 충성고객이 됩니다. 더 무서운 건 그렇게 습관이 만들어진 사람들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그날 하루가 꼬인다는 점입니다.
물론 커피 한잔 안 마신다고 하루가 꼬이는 경우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조금만 일이 마음대로 안 되면 ‘오늘 아침에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침에 커피 마시는 행동을 멈출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에 패턴 하나 추가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꾸준하게 아침에 문 열고 배너나 포스터를 이용해 아침 시간에는 커피를 저렴하게 판다고 홍보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꾸준히 홍보해 확보한 손님은 잘 떠나지 않고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맥형tv 커피디지 조명훈 대표
https://www.youtube.com/watch?v=AMfl9X3Lq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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