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아카데미) 배달의 민족 아카데미, 청춘튀겨 치킨의 마케팅 노하우 2편

 

1편에 이은 2편으로 계속 강선호 대표의 청춘튀겨 치킨의 노하우를 소개하겠다.

 

 

1. 시즌을 노리자

 

2. 배너는 심플하게

 

3. 서비스의 기본은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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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을 노리자

 

타이밍과 비슷한 말이지만 시즌을 노리자. 수능 시즌, 봄 시즌, 시험 시즌 등등 각 시즌이 다가오면 그걸 구실로 마케팅에 이용하자. 우리에겐 별로 의미 없어도 당사자에겐 중요한 이벤트이니 열심히 챙겨야 한다.

 

‘청춘튀겨’는 수능이 끝나면 수능 친 고3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수능 치킨’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 메뉴는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주면서 네 가지 맛을 동시에 준다. 양념, 허니, 갈릭, 짭짤한 맛 네 가지로 나누어서 한 마리 가격에 판매한다. 오로지 고3만을 위한 마케팅이다.

 

또 대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즌이 되면 특이한 복장을 하고 대학교 앞에서 홍보한다. ‘시험 기간에 힘내라고 대학생에게 치킨을 10.000원에 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외치면서 홍보를 한다. 원래 17.000, 18.000원 하던 치킨을 단돈 10.000원에 준다니 대학생들이 시험 핑계 대면서 딱 치킨 먹기 좋다.

 

시즌을 이용한 마케팅은 간판에도 적용이 되는데 봄이 되면 간판에 약간의 데코가 들어간다. 벚꽃 나무와 꽃잎을 간판에 그려 놓는다. 원래 깔끔한 간판이었는데 벚꽃이 피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또 그게 인스타 같은 곳에서 홍보가 된다.

 

어떻게 보면 시즌이라는 건 핑계다. 근데 핑계면 어떻나? 할인 싫어하는 사람 없고 재밌는 거 싫어하는 사람 없으니 가게 홍보도 하고 저렴하게 치킨 먹고 서로서로 좋은 거 아니겠는가?

 

 

 

 

 

 

 

2. 배너는 심플하게

 

길가다가 보면 가게 앞에 수많은 배너가 있다. 근데 그 배너에는 또 수많은 그림과 가격이 있다. 숨이 턱 막히게 많은 글과 가격이 있다. 누가 숨이 턱 막히는 배너에 관심을 가지고 누가 가격을 하나하나 다 읽어볼까? 일단 고객이 봐야 한다. 심플해야 볼 가능성이 올라간다.

 

일단 고객에게 거부감을 없앴으면 우리만의 배너로 홍보하자. 그냥 메뉴 그림 딱 가격 딱 해놓는 건 너무 식상하지 않은가? 우리만의 스타일로 배너 홍보하자. 예시로 ‘청춘튀겨’는 그 해 유행했던 드라마를 페러디해 배너에 이용했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페러디를 하니 관심을 끌고 장사에 도움이 됐다.

 

 

 

 

 

3. 서비스의 기본은 친절

 

가게 사장이든 알바든 서비스 업종에 종사한다면 일단은 친절해야 한다. ‘청춘튀겨’ 사장님이 알바생 면접을 볼 때 여러 가지를 보는데 그 중 기본이 친절이다. 이력서에 적힌 어떤 말보다 친절을 더 중요시한다.

 

이 사람이 잘 웃는지, 뭔가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빨리 대처하는지, 인사는 잘하는지, 시간은 잘 지키는지와 같은 서비스업에 기본이 되는 마인드를 본다. 그리고 이 마인드의 밑바탕엔 착한 성품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청춘튀겨’에서는 손님에게 갈 때마다 멘트를 하나씩 던지라고 한다. 누군가 물을 수 있다. “어떻게 갈 때마다 하나씩 멘트를 던지냐?” 할 수 있다. 재밌는 개그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냥 일상적인 멘트를 던지는 거다. “오늘 춥네요”, “더 필요한 건 없으세요?”, “맛있게 드세요.”와 같은 기본 멘트와 일상적인 멘트를 던지라는 말이다. 이런 멘트가 가게와 직원에게 호감을 느끼게 한다.

 

코로나 시국이라 홀 장사가 많이 힘들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포장을 하는 손님 적지만 홀에 오는 손님을 즐겁게 하고 친절하게 대해서 다시 오게 만들어야 한다. 배달에도 이런 노하우를 응용 가능하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bIYddKIA0

 

청춘튀겨 강의 링크